내용요약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
경보제약 맥시제식주·락토핏 신제품 주목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종근당홀딩스가 경보제약의 매출 확대와 종근당바이오의 성장에 따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 종근당홀딩스,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종근당홀딩스가 경보제약의 매출 확대와 종근당바이오의 성장에 따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 종근당홀딩스, 미래에셋증권 제공

[한스경제=박영선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종근당홀딩스가 경보제약의 매출 확대와 종근당바이오의 성장에 따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 서미화 연구원은 26일 종근당홀딩스의 지주사인 경보제약의 맥시제식주와 종근당건강의 신제품 매출 증가에 주목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022년 대비 3.2%가 하락한 8798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서 연구원은 "종근당바이오와 종근당건강의 원료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감소했다"며 "종근당건강의 건강기능식품 관련 광고 선전비, 지급수수료 등 판관비 축소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23년 대비 5%가 상승한 9239억원, 영업이익은 35.9% 오른 231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경보제약의 완제의약품 맥시제식주의 매출 성장에 따라 외형성장과 이익개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종근당건강의 건강기능식품은 기존 락토핏에서 프리미엄 락토핏 및 비타민 제품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다"고 추정했다. 

아울러 "종근당홀딩스는 지주사로 종근당·경보제약·종근당바이오의 성장에 따라 주가 상승이 이어졌다"며 "그러나 최근 경보제약의 매출 증가에 따른 주가 상승, 종근당의 기술 이전에 따른 주가 상승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락토핏 매출 성장에 주목한 서 연구원은 "락토핏의 매출이 고성장한 2020년, 종근당홀딩스는 시가총액 6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며 "락토핏 이후 대형 제품의 부재로 관심이 낮아졌으나 올해 프리미엄 유산균과 비타민 매출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락토핏 신제품과 함께 빠른 속도로 매출 성장 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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