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병규 신임 사내이사 선임…권영식·김병규 각자대표 체제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의 건 등 총 4개 의안 가결
넷마블은 2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 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2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 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넷마블 제공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넷마블은 2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 1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지난해 실적부진을 딛고 올해를 턴어라운드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며 “올해를 넷마블의 턴어라운드(실적 반등) 원년으로 삼기 위해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5021억원, 영업손실 685억원, 당기순손실 3039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또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을 각자대표 및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넷마블은 이에 따라 권영식·김병규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건의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김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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