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인턴기자] 한국 테니스의 미래 정현(21·삼성증권)이 세계랭킹 15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에 아쉽게 역전패했다.
정현은 19일 호주 멜버른 파크의 내셔널 테니스센터 하이렌스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약440억원)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트스코어 1-3(6-2 6-3 6-2)으로 디미트로프에 무릎을 꿇었다.
정현의 이번 대회 성과는 한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강자로 급부상하며 세계무대를 재패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정현은 테니스 세계랭킹 105위로, 앞서 17일 렌조 올리보(79위·아르헨티나)와의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트스코어 3-0(6-2 6-3 6-2)으로 승전보를 울렸다.
관중 1만명 가량이 들어찬 경기장 분위기에서도 정현은 평정심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이며 상대를 맹공격했다. 이번 대회 출전으로 가능성을 시사한 정현의 다음 도전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희 인턴기자 j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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