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 깁슨/사진=아포칼립토 비하인드컷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인턴기자] 헐리우드 배우 멜 깁슨이 카메라 뒤로 자리를 옮겼다.

멜 깁슨은 성공한 덕후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카메라 앞에 서 연기하던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했다. 영화 ‘브레이브 하트(1995)’ ‘아포칼립토(2006)’ 등은 멜깁슨이 직접 연출한 걸작이다. 두 작품은 모두 선혈이 낭자한 잔인한 혈투가 화면을 채운다. 그러나 마야 문명, 13세기 말 유럽을 배경은 인간이 완전해지기 이전의 고뇌와 갈등을 시사한다.

 

용감한 사랑 ‘브레이브 하트’(1995)

 

▲ 브레이브 하트(1995)/사진='브레이브 하트' 스틸컷

‘브레이브 하트’는 1280년 스코틀랜드 왕가의 암투를 그렸다. 핍박과 탄압에 시달리던 스코틀랜드를 구하고 연인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한 주인공의 혈투를 다뤘다. ‘브레이브 하트’는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각종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등 5개 상을 휩쓸었다. 

불완전한 인간 ‘아포칼립토’(2006)

▲ 아포칼립토(2006)/사진='아포칼립토' 스틸컷

'아포칼립토'는 그의 액션 · 모험 사랑의 정점을 보여준 영화 중 하나로 꼽힌다. 아포칼립토는 마야 문명 번창기, 마을 부족민들이 외부 침략자들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렸다. 전사들이 잔인하게 학살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를 두고 최후의 선택을 하게 만든다. ‘생각하게 하는 영화’로 꼽히는 멜 깁슨의 성공작 중 하나다.

멜 깁슨은 1977년 영화 ‘썸머시티’로 데뷔했다. 이후 국내에 리메이크 돼 큰 사랑을 받은 ‘매드맥스(1979)’에서 화끈한 터프가이로 등장했다. ‘매드니스 오브 맥스’(2015)는 매드맥스 시리즈의 제작기를 담았다.

김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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