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권오준 포스코 회장 연임이 유력시된다.

포스코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이사회를 열고 권 회장 연임을 결정하는 마지막 심사를 진행 중이다.

관계자들은 권 회장 연임이 사실상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권 회장이 취임 전 경영 실패와 철강산업 악재 등 내우외환을 겪던 포스코를 재성장의 길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작년 3분기 포스코는 4년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깜짝 실적을 내기도 했다. 작년 연간 실적도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어서 2015년 사상 최초 적자의 악몽도 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논란이 있지만 권 회장이 떳떳하다는 입장이고구체적인 증거도 나오지 않는 상황. 회장 연임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권 회장은 이날 연임이 결정되면 오는 3월부터 새 임기를 시작해 3년간 더 일할 수 있게 된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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