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인턴기자] 고민정 KBS 전 아나운서가 유력 대선 주자 문재인 캠프의 인재 1호로 영입됐다는 소식이 4일 전해졌다.
고민정 아나운서의 남편 조기영 시인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남편 조 씨는 강직성 척추염이란 희귀병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척추 마디마디가 경직되고 모든 관절이 마비될 수도 있는 질병이다.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남편의 희귀병을 앓았을 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이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정말 감당할 수 있겠니?”라고 자신에게 되물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면서 “열한 살 차이의 남자, 시인이 되기를 꿈구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그 때 내 대답은 내게 처음으로 존경이란 단어를 느끼게 해준 그를 잃지 말자는 거였다”고 말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4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북 콘서트 행사에서 지지의 뜻을 밝힌 후 문 전 대표를 도울 계획을 발표했다.
김정희 인턴기자 j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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