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중근 윤봉길 의사 2월 14일 사형선고일 발렌타인데이/사진=워마드,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인턴기자] 독립투사 안중근 의사를 미키마우스에 빗대 조롱한 워마드의 게시물 논란 사건이 재조명된다.

여성주의 성향 사이트 ‘워마드’가 안중근, 윤봉길 의사의 사진을 미키마우스 캐릭터에 빗대 조롱한 사진을 지난해 8월 게재했다. ‘중근 마우스♥봉길 마우스’라는 글귀도 올라왔다.

앞서 워마드는 광복 71주년에 맞춰 안중근, 윤봉길 의사가 피눈물을 흘리며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또 “미친 테러리스트”라는 글을 올려 독립투사 비하발언 논란이 불거졌다.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일본 총리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왕의 생일 축하와 상하이 점령 기념 행사에 폭탄을 던지고 스스로 목숨을 바친 의인이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경찰 조사를 받게 하자” “철저하게 조사해서 처벌해야 하다” “국사 시간에 졸았나” “저런 발상을 하는 것도 신기하다”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김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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