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자격증 학원에 다니거나 고시 공부를 하는 취업준비생이 역대 최다인 7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 취준생 역대 최다 70만 시대 /연합뉴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준비생은 69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3,000명 늘었다. 통계청의 분류상 취업준비생은 취업을 위해 학원·기관 등에 다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스스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경우를 의미한다.

지난달 취업준비생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1월 이래 가장 많았다. 이전 기록은 2010년 3월 68만1,000명이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생 비중은 4.1%로 역대 최고인 2010년 5월(4.4%)보다 불과 0.3%포인트 낮았다.

취업준비생 대부분은 15∼29세 청년층으로 추정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연령별 자료는 더 분석해봐야 하지만 취업준비생 중 60대 등 고령층은 별로 없을 것"이라며 "청년층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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