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예은]가수 혜은이가 23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굴곡진 인생을 고백한 가운데, 과거 인터뷰도 화제다.

10년 전 우울증을 딛고 컴백한 혜은이는 "가족과 신앙의 힘으로 우울증을 극복했다"면서 "정말 기분이 안 좋을 때 남편과 싸움이라도 하면 풀어질 것 같은데 남편은 모든 것을 받아주기만 하니까 그것 때문에 답답한 적도 있었다"고 남편의 넓은 마음에 대해 전했다.

또 남편 김동현에 대해 "과거 나는 지금의 남편을 다른 사람에게 중매해줘야 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며 "이계인 송기윤도 거기에 포함된다. 내 남편은 생선 가시를 다 발라서 밥에 올려 줄 정도로 자상하다. 이 사람이 연기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할 정도로 대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임신했을 때 입덧을 많이 했었다"며 "남편이 해주는 음식을 먹으면 괜찮아졌다. 한가지 흠은 음식하고 나면 주변이 굉장히 지저분해 진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혜은이는 23일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남편 김동현이 여러 가지 일을 하며 진 빚이 200억원 가까이 된다"며 어려웠던 시절을 담담히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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