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비용 팽목항 맹골수도 바다날씨/사진=JTBC 뉴스 아침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세월호 인양 당일, 아침 뉴스 기상캐스터가 세월호 추모를 상징하는 ‘노란 팔찌’를 착용해 눈길을 끈다.

세월호 본인양이 한창인 23일 아침, JTBC 뉴스 ‘아침&(아침앤)’은 진도 팽목항의 바다날씨를 전했다. 앵커는 “세월호 인양이 성공하려면 가장 큰 관건은 바다 날씨다. 바람, 파도, 물살 등 삼박자가 맞춰져야 한다”며 기상센터의 김민아 캐스터와 연결했다.

김민아 캐스터는 “하늘이 다소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파고 1m 이내로 인양에 무리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눈에 띄는 점은 김민아 캐스터의 왼쪽 손목에 노란색 팔찌가 채워져 있던 것. 세월호 인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이 투영됐다.

누리꾼들은 “날씨 보다가 어! 했어요” “아침 날씨보면서 뭉클하긴 처음” “바다 날씨를 이렇게 간절히 봤던 건 처음이네요” “바다 날씨부터 전하는 클래스” 등 염원과 칭찬의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한편 세월호 본체가 23일 오후 2시 수면 위 6m까지 떠올랐다. 선체는 심하게 긁히고 부식된 상태로 확인됐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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