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일본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마오(27)가 동갑내기 피겨퀸 김연아(27)를 넘지 못하고 은퇴했다.
일본 방송도 아사다마오 선수 못지않게 김연아를 조명했다. 경기 장면뿐 아니라 김연아의 대회 외적 활동도 주목했다.
일본의 한 방송에서는 선수시절 김연아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제곡 ‘Let it go’를 직접 부르고 그에 맞춰 선보인 무대를 소개했다. 영상을 보며 김연아 선수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상을 보던 한 출연자는 “스고이~”를 연발했다. 또 “아사다 마오는 저렇게 노래는 못 부를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연아를 소개한 방송은 일본의 유명 음악채널 ‘뮤직스테이션’으로, 최고 인기 가도를 달리는 소녀시대, 빅뱅 등의 뮤지션을 소개하기로 명성이 높다. 당시 스포츠스타의 음악을 소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눈길을 끌었다.
김정희 기자 j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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