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삼성물산이 국내 최초로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혼소 발전은 두 종류 이상의 연료를 혼합해 연소시킴으로써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이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8일 한국남부발전과 강원도 삼척시에 수소화합물 저장과 하역·송출할 수 있는 약 1400억원 규모의 인프라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저장탱크를 비롯해 혼소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소혼소는 가스터빈에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주식회사 부영의 건설회사 브랜드 평판이 불과 3개월 사이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영은 1983년 3월 16일 설립된 기업으로 주택사업 등을 영위하는 부영주택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브랜드평판 3월 자료에 따르면 부영은 국내 건설회사 30곳 가운데 4위에 올랐다. 불과 3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16위와 큰 차이를 보인다. 부영의 건설회사 브랜드 평판 순위는 1월 10위, 2월 5위로 매월 상승하고 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2월 20일부터 한달간 건설회사 30곳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전국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세 보증금 미반환 공포로 오피스텔 전세 입주에 대한 기피현상이 생기면서 상대적으로 월세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2024년 1~2월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량은 4만2401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1만3839건, 월세 거래량은 2만8562건으로 월세 비중이 67.4%에 달했다. 월세 비중은 국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건설사들의 서울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주요 관심지역이 노량진·여의도에서 한강을 낀 압구정과 용산으로 옮겨가고 있다.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공사가 현대건설로 정해지고 노량진1구역 역시 2차 입찰에 단독 참여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찬반 투표를 남겨두며 시공사 선정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상황이다. 노량진·여의도를 이을 차기 정비사업 대어로 압구정3구역과 한남4·5구역이 꼽힌다. 이미 건설사들은 물 밑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용산구 한남4구역과 5구역이 모두 연내 시공사 선정을 예고했고, 압구정동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DL건설은 지난달28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ICR·Issuer Credit Rating) ‘A-(안정적)’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후 시장지위 상승, 사업규모 확대가 일어나고 있다”며 “낮은 차입부담 및 양호한 사업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지난해 DL건설의 총 자산은 1조9836억원으로 2조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 또한 92.8%를 기록했으며, 7233억원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신공영(주)은 지난 4일 4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을 목표로 전 현장에서 중대재해 근절을 기원하는 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고속국도 제32호 아산~청주선 인주~염치 간 건설공사(제2공구) 현장에서 열린 안전의 날 행사에는 전재식 대표이사와 김경수 안전보건경영실장을 비롯한 한신공영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임원, 근로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대재해근절 결의문 선언 △대표이사 격려사 △안전 우수 근로자 시상 △케이크 컷팅식 △현장 안전점검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전재식 대표이사는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건설업황이 당분간 침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이 좋지 못한 몇몇 건설사 수장들이 교체됐다. 후임엔 위기 탈출 혹은 재도약이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만한 전문가가 선정됐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DL이앤씨 주주총회 소집결의 보고서에 따르면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가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됐다. 앞서 지난달 2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대표이사 연임 안건이 의결됐으나 이후 마창민 대표가 사표를 제출했고 대표이사직은 공석이 됐다. 마 대표이사는 이해욱 DL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종합 폐기물처리시스템 웨이블서큘러(WAYBLE circular)에서 ‘생산자 책임 재활용(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제도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EPR제도는 상품이 판매된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의 회수부터 재활용까지 생산자의 책임으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2003년 마련된 것으로 정부는 포장재(종이팩, 캔, 합성수지, 유리병 등)와 특정 제품군(전지, 타이어, 건설자재 등)을 재활용 의무대상 품목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지난달 아파트 전셋값을 둘러싼 희망가격 차이가 커지며 세입자를 확보하지 못해 전국 아파트 입주율의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8.4%로 2월 대비 3.6%p 하락했다. 지난 2월 입주율이 전월 대비 0.1%p 줄어든 72.0%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하락폭이 커진 것이다. 수도권은 83.1%에서 80.6%로 2.5%p, 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는 71.7%에서 70.9%로 0.8%p, 기타지역은 68.2%에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토목 공사나 건축의 주요 재료로 쓰이는 콘크리트에 대한 건설사들의 연구와 개발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현대건설 역시 신개념 콘크리트 개발에 나서 탄소배출을 35% 줄인 콘크리트에 이어 최근엔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조강(早剛)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 ◆국내 최초 재난안전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조강 콘크리트현대건설은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높은 압축 강도로 빠르게 굳는 조강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특히 동절기 공사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발휘한다. 양생 시 갈탄, 히터 등으로 열에너지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5일부터 건설경기 하락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의 유동성 지원과 건설경기 회복의 선제적 지원을 위해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 절차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8일 비상경제 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따라 LH는 올해 최대 3조원 규모로 두 차례에 걸쳐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을 추진한다. 이번 1차 공고를 통해 우선 2조원 규모로 매입하고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하반기 2차 매입을 추가 시행한다.LH는 과거 IMF 외환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GS건설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1.6조원 규모 가스플랜트 수주했다.GS건설은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하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Fadhili Gas Increment Program Package 2)의 황 회수(回收) 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계약식은 지난 2일 사우디 알코바에서 GS건설 허윤홍 대표와 아람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계약금액은 12억2000만달러 (한화 1조6000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약 41개월이다.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은 사우디 동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28위 쌍용건설과 35위 두산건설은 ‘워크아웃 신청’, ‘폐업’ 등 건설업계의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건설이 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조4715억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매출액 1조5996억원과 비교해 8% 줄어든 수치다. 건설업계 위기 속에 선방한 수준이란 평가다.특히 영업이익이 2022년 450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37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SK에코플랜트의 종합 환경플랫폼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EMC)가 ‘리뉴어스(renewus)’로 사명을 변경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환경시설관리가 리뉴어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이미지( 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새로운 사명인 리뉴어스는 환경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의미하는 ‘리뉴(Re-New)’와 ‘우리’ 와 ‘지구’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어스(Us, Earth)’의 합성어다. 환경 분야 혁신기술을 통해 폐기물을 에너지와 자원으로 바꿔 지구에 새로운 가치를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BS산업은 지난달 29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만겸 전(前)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BS산업은 보성그룹의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건국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김만겸 사장은 한화건설(현 한화 건설부문) 입사 후 개발사업실장, 개발사업 본부장을 역임한 개발사업 전문가다.김만겸 신임 대표이사는 그간 △수원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잠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신사업 중 하나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EVC사업)이 포함된 기타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과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가 주요 수입원인 기타부문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적극적인 EVC사업 확장에 따라 올해도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엔지니어링이 28일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3조633억2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기(2022년) 8조8124억6600만원보다 48%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551억7700만원으로 2022년(1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가 사표를 제출했다. 29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마창민 대표이사는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여기에 DL이앤씨는 상무·전무 등 임원급 10명 이상에게 3월 31일자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주택 부문 6명, 토목 부문 7명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조만간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DL이앤씨 관계자는 “차기 대표이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 대표의 사임은 지난 2021년 1월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경기 김포시 풍무동 소재 아파트들의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연됐던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486-2 일대에서 진행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87만3763㎡ 규모가 개발될 예정이다. 사업비만 1조4981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건설로 풍무역이 들어서면서 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됐다. 2016년 5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산업은행 컨소시엄(대우건설 등)이 선정된 이후 착착 진행되던 사업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주택 경기 침체가 길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개선되는 듯 보이던 인·허가, 착공 등 주택 공급지표는 다시 고꾸라졌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체 6만4874기구로 전월(6만3755가구) 대비 1.8%(1119가구) 늘었다. 3개월 연속 증가세다.지난달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보다 17.7%(1796가구)나 늘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6998가구였던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한 달 새 43.3%가 오르며 지난해 12월(1만3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통신 대기업인 KT와 대형 건설사들 간의 공사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원자재 가격 등 인상분을 공사비에 반영해 달라고 주장하지만 발주처인 KT는 물가가 올라도 공사비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물가 변동 배제 특약’을 근거로 증액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토교통부 건설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결론이 나온다 하더라도 강제 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KT는 롯데건설, 쌍용건설, 한신공영, 현대건설 등과 공사비 갈등을 빚고 있다. 먼저 서울 광진구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