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 호주의 경기력은 다소 아쉬웠다. 호주는 21일 23시(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셰이크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16강전을 치러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최종 스코어 0-0(4-2).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아시안컵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며 경기력 저하 꼬리표를 단 호주는 16강에서도 고전했다.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우즈베키스탄에 끌려다니며 내용에서 성과를 얻지 못했다.전반전은 우즈베키스탄이 우세했다. 전반 9분
지난해 8월 아시안게임 이후 일본-사우디 아라비아가 5개월 만에 맞붙었지만 일본의 완승으로 끝났다.일본은 21일 오후 8시(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2019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했다. 전반 19분 득점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짓고 8강에 진출했다.경기는 16강전을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일본에 패배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설욕전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2-1로 경기를 마쳤지만 사우디 아라비아의 한 골마저 일본의 자책골로 기록돼 아무 힘도
'호주-우즈베키스탄, 16강전 빅뱅!'이번 대회에서 다소 조용한 우즈베키스탄이 ‘우승후보’ 호주를 만난다. 우즈베키스탄이 호주를 잡고 작은 이변을 일으킬까.21일 23시(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셰이크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2019 아시안컵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의 16강전이 열린다. 우즈베키스탄은 일본이 포함된 F조에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오만과 투르크메니스탄을 차례로 꺾은 우즈베키스탄은 일본을 상대로도 졌지만 선전했다.우
후반전 휘슬이 울리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생각을 바꿨다.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지 않았다. 수비에 방점을 뒀다.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국가대표 감독은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전술 변화를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전 측면으로 한 번에 연결하는 선 굵은 패스를 시도했다면 후반전에는 수비에 숫자를 늘리며 5-3-2 포메이션으로 바꿨다. 점유율은 25%-75%로 사우디 아라비아에 한참 뒤졌다.하지만 수비라인과 3선의 간격을 좁히며 골문 앞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일본이 내려앉자 사우디 아라비아는 고전했다. 계속해서 측면을 공략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이 사우디 아라비아와 16강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엉덩이 통증을 호소한 오사코 유야(SV 베르더 브레멘)는 선발 제외됐다. 나카토모 유토를 제외한 10명의 선수는 우즈베키스탄전에 휴식을 취한 뒤 모두 선발 출전한다.일본은 4-2-3-1로 경기에 나선다. 무토 요시노리(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최전방에 자리했다. 하라구치 겐키(하노버96) 미나미노 다쿠미(잘츠부르크) 도안 리츠(흐로닝언)가 뒤를 이었다. 엔도 와타루와 시바사키 가쿠(헤타페)가 3선 중원을 지켰다. 나가토모유토(갈라타사라이) 요시다 마
우승후보로 꼽힌 일본-사우디 아라비아가 16강에서 이른 결전을 펼친다. 양 팀의 수비 전술 변화가 주목 된다.21일 오후 8시(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2019 아시안컵 일본-사우디 아라비아의 16강전이 펼쳐진다.일본은 다사다난한 조별리그를 겪었다. 기록상으로 3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올라온 것처럼 보이지만 수비에 큰 허점을 드러내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F조 조별리그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에서 2골을 허용한 뒤 좀처럼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일본 강점은 두꺼운 미드필더
2019 아시안컵이 토너먼트에 들어서면서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우승팀만큼이나 득점왕 후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23·알두하일 SC)가 조별리그 3경기 7골을 기록하며 단독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알리의 득점왕이 유력한 가운데 한국 간판 공격수 황의조가 역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카타르의 알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2019 아시안컵 돌풍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카타르는 F조 조별리그 3경기 10골 0실점을 기록하며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알리가 7골을 신고하며
체육계 미투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의 행보는 연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회장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이 회장은 15일 체육계 가혹행위 및 성폭력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체육계 쇄신 방안을 발표해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하지만 돌아선 민심을 복구하기는 쉽지 않았다. 같은 날 다수의 시민단체는 사태의 책임을 물어 이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이 회장이 사회적 비난을 받는 가운데 동국대학교 총장 후보자추천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대한체육회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해체를 검토하며 체육계 악습의 근원으로 지적된 엘리트 체육 쇄신을 모색하고 있다.한겨례에 따르면 20일 대한체육회는 빙상연맹 해체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심석희 선수의 미투 폭로를 시작으로 합숙·도제식 훈련의 문제점과 파벌 다툼이 드러나 체육계 비상이 걸렸다.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체육인 쇄신 결의안을 발표했다. “외부 조사위원회를 열어 빙상연맹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관리·감독 시스템을 정상화하겠다”며 ‘메
베트남이 또 기적을 만들었다. 요르단을 꺾으며 아시안컵 사상 첫 토너먼트 승리를 거뒀다. 이제 8강전이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일본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16강전 결과에 따라 상대가 정해진다.경기 전 다수 언론은 베트남이 ‘신흥 강호’ 요르단을 넘기 힘들 것이라 예측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예상을 뒤엎고 요르단를 압도했다. 피지컬 열세를 전술과 체력으로 보완했다. 비록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승부차기까지 가서 승리했다.박항서 베트남 감독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도 “일
지난 아시안축구연맹(AFC) 2019 아시안컵 C조 3차 조별리그 중국과 경기에서 벤투는 기성용과 이용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황인범과 김문환을 출전시키며 재미를 봤다. 이제 16강을 앞두고 기성용과 이용까지 복귀했다.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은 16강에서 어떤 카드를 선택할까.기성용은 지난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과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뒤 아직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동안 따로 재활 훈련을 하며 회복에 집중하던 기성용은 18일 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러닝과 중거리 슈팅을 소화하며 16강전 출전 가능성을
태권도계에서 또 미투 폭로가 나왔다. 국가적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와중에도 계속되는 합숙 훈련에 논란이 되고 있다.경기 안산의 한 중학교 태권도부원인 A양은 지난 12일 강원도 속초로 동계훈련을 떠났다. 숙소에 도착한 B 코치는 훈련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한다며 학생들에게 휴대전화를 제출하도록 했다. A양은 1대는 제출하고 개통되지 않은 휴대전화 1대는 제출하지 않고 갖고 있었다. 그러나 4일 뒤 코치가 이 사실을 알자 A양을 무차별 폭행하기 시작했다. 코치 방에 불려가 약 20분간 플라스틱 막대로 맞은 A양은 “이대로는
중국산 호날두와 태국의 메시가 16강전에서 맞붙는다.20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하자빈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2019 아시안컵 중-태국의 16강전이 열린다.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필리핀과 2차전 종료 후 16강을 확정지은 중국은 3차전 한국과 경기에서 주포 우레이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어깨 부상 악화를 우려한 결정이었다. 16강전을 앞두고 리피 감독은 우레이의 출전 소식을 알려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나설 것을 알렸다. 리피 감독은 &ldquo
D조 3위을 기록해 레바논과 페어플레이 점수까지 가리며 극적으로 16강 막차를 탄 베트남과 호주를 꺾고 당당히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요르단이 맞붙는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0일 오후 8시(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8강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베트남은 2007년 4개국(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이 공동개최한 아시안컵에서 8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당시 출전국이 많지 않아 16강 자체가 없었다. 이번에야말로 베트남 축구
체육계 미투에 지목된 코치들이 각각 영구제명 징계를 받은 가운데 누리꾼들이 강력한 법적 처벌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법적 처벌 수위는 어느 정도일까.상습 폭행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쇼트트랙 코치는 18일 수감소에서 첫 성폭력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조 전 코치는 조사에서 성폭력 혐의를 일체 부인하며 일관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조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이 될 경우 심석희 선수가 17세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을 반영해 ‘아동 및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 7조&rsq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각각 첼시와 브라이튼&호브 알비온을 꺾으며 BIG4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아스날은 2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승점 44)은 4위 첼시(승점 47)에 3점 차로 다가섰다.아스날은 최근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며 경기 전 까지 리그 5경기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그동안 첼시와 격차도 승점 6까지 벌어졌다. 뒤에선 맨유가 바짝 좇으며 BIG
경량급 최강 타격 TJ 딜라쇼(33·미국)와 세후도 헨리(32·미국)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벤텀급 챔피언과 플라이급 챔피언이 맞붙는다.딜라쇼와 세후도의 대결은 20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43에서 메인 이벤트로 펼쳐진다.도전자 딜라쇼는 장점을 골고루 갖춘 타격가다. 정확한 양손 타격에 체력도 뛰어나다. 특히 상황에 맞는 작전수행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종합격투기 전적 17승 3패 가운데 47%를 KO승리로 따냈다.현 플라이급 챔피언 세후도는 글래플리에
최근 스포츠계에서 성폭력 사태가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대책을 내놨다.여가부는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체육분야 성폭력 등 인권침해 근절 대책 및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했다.여가부 이숙진 차관은 이날 “체육단체, 협회, 구단 등 관련자가 성폭력 사건을 은폐·축소하는 경우 최대 징역형까지 형사처벌되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해당 법률안이 2월 임시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힘쓰겠다”며 발빠른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홍콩 언론이 봇물 터지듯 터지고 있는 한국 체육계 미투를 집중 조명했다.홍콩 영어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7일 “한국의 빙상계 대부가 성폭력 폭로 은폐를 시도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전명규 전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 부회장의 행태를 다뤘다.이 매체는 “지난해 부정부패 혐의로 빙상연맹 부회장직을 사임한 전명규가 심석희 폭로 이후 다른 피해자들의 동참을 막으려 했다고 알려졌다”며 전 씨의 은폐 시도가 담긴 녹취 파일 내용을 소개했다.이어 &
테니스계 미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17년에 폭로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테니스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은희 씨는 약 2년 간 고독한 싸움 끝에 가해자에 징역 10년 형을 끌어냈다. 김 씨는 “체육계 기관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현재 테니스 지도자로 활동하는 김은희 씨는 2001년 7월부터 2002년 8월까지 4회에 걸쳐 테니스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김 씨는 10살이었다. 정신적 트라우마를 안고 살던 김 씨는 2016년 우연히 가해자를 마주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