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에드워즈(27)의 38득점 맹활약을 앞세운 안양 KGC가 원주 DB를 누르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울러 DB와 공동 7위에 올랐다.KGC는 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에드워즈(38득점), 변준형(23ㆍ1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102-71 대승을 거뒀다.전반전 DB의 기세에 밀린 KGC는 2쿼터까지 44-46 추격에 집중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골밑과 리바운드를 강화해 기회를 가져갔다. 변준형과 에드워즈의 속공이 돌파구였다. 식스맨들의 고른 활약 또한 리드를 잡는 데 기여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최강 전력' 대한항공을 누르고 1위를 수성했다.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3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대한항공 점보스를 세트스코어 3-2(19-25 25-23 25-19 25-13 15-13)로 물리쳤다. 현대캐피탈(21승 6패)은 승점 56으로 1위를 지켰다. 반면 대한항공은 승점 1을 얻는 데 그쳐 승점 52(17승 9패)가 되면서 3위에 머물렀다.문성민(33)과 신영석(33)이 빠진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 크게 흔들렸다. 대한항
안병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7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톱 5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안병훈은 3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ㆍ72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전날 공동 9위에서 5계단 올라 브랜든 그레이스(30ㆍ남아프리카공화국)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준우승만 3회로 아직 PGA 우승 경험이 없는 안병훈은 사흘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폭군’ 조제 알도(33·브라질)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UFC 전 페더급 챔피언 알도는 3일(한국 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Fight Night) 144 코메인 이벤트에서 헤나토 모이카노(30·브라질)를 상대로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언더독으로 절하된 챔피언의 소리 없는 아우성이었다.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 32전 28승 4패를 기록했다.1라운드 초반 거리를 벌려 팽팽한 탐색전을 가졌다. 알도는 로킥과 훅을 번갈아가며 틈새를 노렸다. 모
부상에서 복귀한 스타드 드 랭스의 석현준(27)이 리그 2호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석현준은 3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랭스의 오귀스트 들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18-2019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23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후반 23분 보레이 디아와 교체 투입된 석현준은 18초 만에 절묘한 침투로 뒷공간을 허물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려 마르세유 골망을 갈랐다. 리그 2호골.석현준은 지난해 12월 23일 리그1 19라운드 캉과 경기에서 시
카타르의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23)가 대회 9골을 터뜨리며 압도적으로 득점왕 자리에 올랐다. 동시에 알리의 골이 결승골이 되며 그는 카타르의 우승 주역으로 우뚝 솟아올랐다.카타르는 1일(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3-1로 완파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최다 우승국 일본을 꺾은 카타르는 ‘아시안컵 첫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알리는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카타르가 수비적으로 내려
'약물 논란‘에 휩싸인 존 존스(32·미국)가 청문회를 통과해 3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방어전 앤서니 스미스(31·미국)와 경기를 확정했다.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각)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스에게 출전 라이선스를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존스는 최소 월 2회 이상 약물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존스는 2016년 7월 클로미펜과 레트로졸 양성반응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종종 약물 투여 의혹
알모에즈 알리(23)와 압둘아지즈 하템(29)의 개인 기량이 빛났다. 카타르가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카타르는 1일(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AFC 2019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전반전 알리와 하템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다.카타르는 기본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대회 득점 선두 알리가 최전방에 나섰다. 초반 탐색전을 가진 두 팀은 부정확한 패스로 확실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세트피스로 기회를 엿봤다.승부는 한 순간에 기울었다. 이렇다 할
원주 DB가 마커스 포스터(24·185cm)와 리온 윌리엄스(33·198cm)의 대활약에 힘입어 최하위 서울 삼성을 제압했다.DB는 1일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KBL 삼성과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9-74로 승리했다.DB는 이날 승리로 2연패 고리를 끊으며 6강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이 경기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고양 오리온은 인천 전자랜드에 역전패를 당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DB와 오리온은 공동 6위에 랭크됐다.1쿼터 두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의 좌타자 최지만(28)은 플래툰 시스템에서 전략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해 좌투수 공략이 필요하다.미국 MLB닷컴은 1일(한국 시각) 탬파베이 독자들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한 템파베이 팬은 MLB닷컴 담당 기자 후안 토리비오에게 "최지만의 주전 지명타자 가능성“을 물었다. 토리비오는 "탬파베이가 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 출전을 정하는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해 최지만을 기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MLB닷컴은 최지만의 영입을 좋게 평가하면서도 그의 약점을 지적했
한화 이글스가 결국 KBO에 자유계약 공시를 요청하며 권혁(36)과 결별을 선언했다.한화 구단은 최근 1일 "권혁 선수에 대한 자유계약선수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권혁은 모든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게 됐다.재계약 대상인 권혁은 최근 한화와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자 구단에 방출을 요청한 바 있다. 한화는 "권혁이 연봉 협상 중 요구한 자유계약 공시 요청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선수와 면담을 가졌고, 그는 다시 한 번 자유계약 공시를 구단에 요청했다“고 밝혔다.구단은
일본 매체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 상대로 만나는 카타르를 집중 조명했다.일본 축구 전문매체 사커킹은 1일(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대표에 대해 알고 싶은 일곱 가지 것’이라는 제목으로 카타르 축구의 내·외부 사정을 파헤쳤다.사커킹은 “카타르는 UAE를 비롯한 중동 7개국과 단교상태에 있다”며 “이번 대회가 첫 결승 진출이지만 고립무원 상태로 이번 대회를 치르고 있다”고 외교 관계를 보도했다.대표팀 성적에 관해서는 “일본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3)이 제65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수상자로 뽑혔다.대한체육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3회 이사회에서 체육대상 수상자를 정했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부문 금메달, 500m부문 동메달을 목에 건 임효준이 대상을 받는다.스노보드 이상호(24)와 사이클 나아름(29)은 경기 부문 남녀 최우수상을 각각 받는다. 이상호는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은메달리스트로 올림픽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아름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두고 대회 최다 우승팀 일본과 첫 우승에 도전하는 카타르의 대결 양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카타르가 정면 충돌한다. 일본-카타르는 1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2019 아시안컵 우승을 놓고 다툰다.아시안컵 우승 4회로 대회 최다 우승국인 일본은 대회 내내 경기력 논란을 달고 다녔다. 조별리그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인 일본은 토너먼트에서도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달 28일 이란과 4강전에서 3-0 대
‘배구 여제’ 김연경(31·엑자시바시 비트라)이 승점 공무원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공·수에서 모두 활약을 펼치며 팀의 16연승을 이끌었다. 엑자시바시는 30일(한국 시각)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8-2019시즌 터키 여자 프로배구 리그 경기에서 THY(터키항공)를 세트 스코어 3-0(25-10 25-15 25-19)으로 완파했다. 시즌 개막 후 16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THY는 올 시즌 1부 리그에 승격된 팀으로 이 경기 포함 8승 8패를 기록하며 5위에 랭
체육계 성폭력 사태 이후 주목을 받는 대한체육회가 또 한 번 새 선수촌장과 사무총장 임명을 연기했다. 선임 직후 역풍을 의식한 처사로 보인다. 대한체육회는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올해 두 번째 이사회를 열어 2년 임기의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과 사무총장을 선임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최근 체육계를 향한 '미투'(나도 당했다) 비판 여론이 줄어들지 않자 세간의 시선을 의식한 대한체육회가 선수촌장·사무총장 낙점을 또 미뤘다. 15일 첫 이사회에 이어 두 번째 이사회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며 두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한 손흥민(27)이 왓포드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왓포드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한국 국가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019 아시안컵 카타르와 8강전 경기에서 0-1로 패배해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중반 합류한 ‘손흥민 매직’은 없었다. 손흥민은 곧바로 런던으로 돌아가 예상보다 일찍 토트넘에 복귀했다. 손흥민의 합류는
지난해 맞대결 후 난투 소동을 벌였던 코너 맥그리거(31·아일랜드)와 하빕 누르고마고메도프(31·러시아)의 청문회 결과가 나왔다.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하빕과 맥그리거에 각각 벌금 50만 달러(약 5억6000만 원)와 9개월 출전 정지, 벌금 5만 달러(약 5600만 원)와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징계 처분은 지난해 10월로 소급 적용된다.하빕은 지난해 10월 7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29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맥그리거에 승리를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가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를 상대로 완승하며 연패 사슬을 끊었다. 2위로 올라선 대한항공은 내친 김에 선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자리까지 넘본다. 대한항공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16-25, 25-20, 25-21)로 승리하며 승점 51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 위비(승점 50)를 3위로 밀어냈다. 한 경기 덜 치른 현대캐피탈(19승 6패)과 승점이 같지만, 세트특실율(대한항공
체육계 미투 바람은 꺼지지 않았다. 이번엔 검도계다. 검도 국가대표팀 감독이 여성 선수 10명을 성추행했다는 폭로다.30일 경향신문은 “지난 16일 검도 국가대표팀 감독 ㄱ씨가 상습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을 보도했다.ㄱ씨는 선수 선발과 추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해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대한검도회 충북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여성 선수 10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훈련 중 자세 교정을 이유로 선수들에 원치 않는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