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장을 만나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에 대해 실효성 있는 책무구조도 설계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오전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은행연합회장, 지주계열 은행(NH농협·신한·우리·하나·KB국민) 은행장 및 광주은행(지방은행협의회 의장)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7월 시행되는 ‘책무구조도’가 은행 내부통제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길 당부했다. 그는 "이번 ELS 사태 상황을 가정해 ‘책무구조도’가 있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금융그룹은 1일, 1인 가구의 경제자립 및 노후관리를 위한 경제교육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교육의 주제는 1인가구의 고립 해소·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으로 서울시와 함께 진행되며, KB금융그룹의 공익법인인 KB금융공익재단·서울경제진흥원·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한다.KB금융공익재단에서는 4월부터 ‘내 집 준비 설명서’, ‘꼭 알아야 할 금융 지식과 금융투자이론’, ‘쉽게 익히고 실천하는 소비지출관리’ 등 11개 주제로 31개의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KB금융공익재단은 이번 교육을 위해 약 4개월에 걸쳐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은행이 디지털데스크 기반의 무인점포인 '디지털 EXPRESS'를 확대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무인점포인 ‘디지털EXPRESS’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을 개점하고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디지털EXPRESS’는 화상상담 기반 무인점포다.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은 은행 창구 대신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 등 최신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예금 가입 △대출상담 △해외 송금 등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기존 영업점을 철수한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위주로 전국적으로 10개의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IBK기업은행이 은행권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 지원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경기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한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은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지만 금융비용 부담을 겪고 있는 중소법인이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출금리 5%를 초과하는 기존 보유대출에 대해 최장 1년간 대출금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결제 단말기 제조 및 결제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자사 결제 단말기 보급 가맹점 수가 3만개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토스 프론트’와 ‘토스 터미널’로 구성된 ‘토스 단말기’, 전용 소프트웨어 ‘토스 포스'를 출시한지 약 1년 만의 성과다.이는 매월 평균 25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유치한 것으로 특히 최근 6개월 동안 월 평균 신규 가맹점은 3675개에 달한다. 월 3만 6000개로 추산되는 신규 가맹점 시장의 10.2%에 해당하는 수치다. 1년간 누적 결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지난해 2배 가까이 개선된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023년에 총수익 1조 1236억원, 당기순이익은 27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과 비교해 총수익은 16.1%, 당기순이익은 90.1% 증가했다. 지난해 비이자수익은 2629억원으로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01.2% 늘었다. 이자수익은 8607억원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됐으나,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등으로 2023년 대비 2.8%가 올랐다. 2023년도 비용은 인건비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비대면 금융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디지털 금융 역시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이에 따른 테크 리스크(Tech Risk)가 금융사의 위험관리 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전자금융사고는 해킹 등 외부요인과 시스템·프로그램 결함, 인적 오류 등 내부요인 등 광범위해 사실상 원천 봉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점검과 실효성 있는 대응 계획 및 훈련 체계 등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산업 현장을 변화시켜 미래를 열어가는 강소기업들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혁신적인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007년 설립한 ㈜액트파트너(대표이사 고수진)는 건설산업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공법개발을 통해 강 합성 구조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높은 신뢰성과 경쟁력을 갖춘 곳이다. 건설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하며 사고 발생 시 인명이나 재산 피해의 규모도 크다. 따라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 같은 특성으로 인해 건설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케이뱅크가 지난해 이자·비이자이익이 모두 증가했으나, 충당금 적립이 늘면서 전년 대비 감소한 실적을 냈다, 케이뱅크는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3년에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836억원)보다 708억원(84.7%) 감소한 수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불확실성에 대비한 적극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당기순이익은 2022년 줄었지만, 고객과 여수신 잔액, 충당금 적립 전 이익 등 핵심 지표는 성장을 계속 이어갔다"고 밝혔다. 케이뱅크의 2023년말 가입자는 953만명으로 2022년말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하나은행이 지난 28일 개최된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위원회'에 상정된 개별 자율배상안을 심의·의결하고, 일부 투자자들과의 합의를 거쳐 29일 은행권 최초로 배상금 지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7일 이사회 결의로 마련된 자율배상안의 신속한 진행을 통해 홍콩 H지수 ELS 투자 손실이 확정되고 사실관계가 확인된 투자자들과의 배상비율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 결과다.특히, 법령, 소비자보호 등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한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위원회」를 통해 투자자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토스뱅크가 지난해 연간 적자 규모를 전년 대비 대폭 축소하며 올해 흑자 전환을 자신했다. 토스뱅크는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3년 4분기 순이익은 124억원으로 출범 후 첫 분기 흑자 전환한 3분기(86억원) 대비 약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384억원이었던 누적 순손실 규모는 3, 4분기 연속 흑자로 절반 이하로 축소했다. 2023년 연간 당기순손실은 175억원으로 2022년(-2644억원) 대비 약 15분의 1로 대폭 축소됐다. 이에 토스뱅크는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을 유력하게 보고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신한은행이 쿼터백자산운용, 콴텍투자일임 등과 손잡고 퇴직연금 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쿼터백자산운용·콴텍투자일임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쿼터백자산운용은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전문자산운용사다. 최근 증권사·은행·보험사까지 영역을 확대해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콴텍투자일임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된 알고리즘 투자 전략을 만들어 투자자산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프랑스 글로벌 기업투자금융(CIB) 분야 선도 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유럽 사업을 확장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27일(현지시각) 프랑스 몽루주 소재의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CIB 분야 선도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 CIB(Crédit Agricole Corporate and Investment Bank)과 유럽 지역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50년 전인 1974년 같은 해 프랑스와 대한민국 은행 중 최초로 서로의 국가에 진출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국민은행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신속하게 배상절차를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기초 ELS 손실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 배상을 진행한다.KB국민은행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해소 및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 또는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다.또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기존 고객보호 전담 부서와 함께 신속한 투자자 배상 처리를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신한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해 다음 달부터 고객 배상 절차에 들어간다. 신한은행은 이사회를 개최해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ELS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투자자들에 대한 자율배상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 기준안에 따라 기본 배상비율을 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투자자 별 고려 요소를 반영해 최종 배상비율을 산출할 예정이다. 특히 소비자보호그룹 내에 금융상품지식, 소비자보호 정책 및 법령 등,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율조정협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이은미 토스뱅크 신임 대표가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한 뒤, 지난달 이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그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금융위원회(금융위)가 금융권 인공지능(AI)의 활성화와 안전한 활용 지원을 위한 '금융권 AI 협의회'를 발족했다. 금융위는 28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족식에서는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회 설립과 향후 협의회에서 논의가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주요 안건으로 △금융권 생성형 AI 활용 인프라 구축 △양질의 데이터 지원 △AI 신뢰도 확보 등을 논의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산업이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고금리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개시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가운데 금융권에선 고객 유치 경쟁에 따른 금융사의 여신심사 기능 저하와 일부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폐해 등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31일 개시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지난 300일(25일 기준) 동안 16만 6580명의 금융소비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 총 7조 4331억원 정도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게 된으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카카오뱅크가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고,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제 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카카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금융그룹이 마이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 KB금융그룹은 28일 각 계열사에서 수집된 마이데이터를 통합한 ‘KB고객데이터플랫폼(KB Customer Data Platform)'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그룹 최초다. ‘KB고객데이터플랫폼’은 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카드·KB캐피탈 등 총 5개 마이데이터사업자의 금융 마이데이터를 계열사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분석 플랫폼이다.KB금융은 표준화된 분류 체계로 통합된 그룹마이데이터와 고도화된 고객분석을 통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