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은행이 동남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2014년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 합병을 시작으로 2017년 베트남 현지법인을 신설했으며, 2022년에는 캄보디아법인 상업은행을 전환하는 등, 탄탄한 해외영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진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성장전략을 추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현지 영업력과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증권, SK증권과 함께 토큰증권 시장에 진출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삼성증권, SK증권과 ‘토큰증권 제도화 대응 및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금융 3사는 △토큰증권 Biz모델 공동발굴과 제도 준수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과 분산원장 공동 검증 △투자자 보호방안 수립 등 상호협력 협의체인 “Finance 3.0 Partners(파이낸스 3.0 파트너스, 이하 F3P)' 구성 등에 합의했다.우리은행은 토큰증권 관련 법안 개정에 적극 대응하기 위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토스뱅크의 상반기 순손실이 지난해 대비 900억원 가까이 줄면서 3분기 흑자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31일 2023년 2분기 경영공시를 통해 2분기 순손실은 104억으로, 1분기(순손실 280억원) 대비 100억원 가까이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상반기 기준 순손실은 38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순손실 1243억원) 대비 859억원 줄었다. 손실 규모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약 10억원 흑자)에는 출범 이후 첫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현재의 현금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하나은행이 180명 규모의 2023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서류 전형 △필기 전형 △실무진 면접전형 △최종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서류접수는 이달 20일 13시 마감이다. 채용 부문은 △일반 △디지털/ICT △지역인재 △디자인 크리에이터 등이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2023년 하반기 내 청라 소재의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신입행원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시아 1등 은행을 넘어 글로벌 리딩뱅크로 도약하고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이 되어 줄 인재 발굴을 위해 대규모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24일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그룹 탄소감축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SBTi는 지난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이니셔티브다. 기업의 탄소감축 목표 수립에 대한 글로벌 표준 제공 및 목표를 검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000여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국민은행이 시니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혜택을 지원하고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 ‘KB 상생금융 패키지’를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의 상생금융협의회를 통해 기획된 ‘KB 상생금융 패키지’는 신상품인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 및 KB리브모바일 ‘골든라이프 LTE 요금제’로 구성된다. 상품뿐만 아니라 만 60세 이상 고객 대상 현금IC카드 발급수수료 면제, 시니어라운지 확대 운영 등, 시니어 고객의 편의성 및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안도 포함됐다.먼저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는 시니어 고객의 최대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금융권에서 ESG 경영은 이제 디지털 전환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기업 경영의 새로운 지표로 자리잡은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비재무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란 ESG 비전 아래 'Plan Zero 100(2050년 그룹 내부 및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 Zero 달성 및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 지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금융당국이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대출 만기연장 및 원금·이자에 대한 상환유예 제도'에 대해 '연착륙 추세에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대상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약 100조원, 43만명이었으나, 올해 3월 말에는 약 85조원, 39만명 그리고 6월 말에는 약 76조원, 35만명으로 감소했다.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대상은 2022년 9월 말 대비 2023년 6월 말에는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국민은행은 국민지갑 내 ‘쿠폰 서비스’에서 할인된 쿠폰을 매월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국민지갑은 신분증, 증명서, 결제 관련된 다양한 생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지갑 형태의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국민지갑 쿠폰 구독 서비스는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된 쿠폰을 매월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구독 형태의 서비스이다.이번 서비스는 국민지갑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쿠폰팩 구독하기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할인 쿠폰으로는 편의점·커피숍·대형마트·주유소 등,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은행이 퍼시픽자산운용·투자운용과 손잡고 우량 프로젝트 수탁시장을 선점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퍼시픽자산운용’, ‘퍼시픽투자운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양사가 운용하는 대체자산펀드 수탁업무를 우선 협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퍼시픽자산운용과 퍼시픽투자운용은 지난해 말 합산 운용자산 총 7조 5000억원 규모의 대체자산 전문운용사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탁자산의 안정적 수요 확보 및 포트폴리오 강화 등, 전문수탁업자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모임통장 시장'이 인터넷 전문은행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이 출시와 동시에 많은 고객을 유치하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와 하반기 토스뱅크와 케이뱅크가 고객 관점의 혜택을 앞세운 모임통장을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모임통장은 각종 모임의 회비 및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 통장으로, 모임원이 모두 거래내역과 잔액을 모두 볼 수 있어 회비를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28일, 인터넷은행 3사 가운데 가장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올 상반기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이 14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이자이익은 3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조 8000억원과 비교해 4조 3000억원(+43.9%)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29조 4000억원으로 1년 전(26조 2000억원) 대비 3조 2000억원(+12.2%)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3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 700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메리츠증권은 국내 상장지수증권(ETN) 및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최초로 국내 물가연동국채와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Treasury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를 각각 추종하는 ETN 4개 종목을 상장해 운용하고 있다. 국내외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이에 대비해 국내 증권 시장에서 일반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다.‘메리츠인플레이션국채 ETN’과 ‘메리츠레버리지인플레이션국채 ETN’은 국내 물가연동국채 3종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추종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회부가 3명으로 압축됐다. 내부 인사로는 허인,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9일, 차기 회장 후보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압축된 숏리스트 3명은 성명순(가나다)으로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등이다. 다음 달 8일에는 압축된 3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2차)를 실시하고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김경호 회추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금액과 수입금액이 동반 하락했다. 다만, 교역 조건은 2개월 연속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3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요약)'에 따르면, 7월 수출금액지수는 119.92(2015년 100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8%가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운송장비(10.7%)와 전기장비(4.0%) 증가했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6.0%), 석탄 및 석유제품(-41.5%) 등이 감소했다. 수출물량지수는 119.90으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 속도가 주춤하고 있다. 6월 말 기준으로 인터넷은행 3사 모두 올해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지난해 말 대비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포용금융'이라는 설립 취지를 안고 출범한 인터넷은행 3사는 하반기에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건전한 중저신용차주를 선별, 대출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CSS란 금융기관에서 개인의 신용도를 과학적이고 통계적으로 분석해 고객의 신용도를 예측하는 개인신용평가 기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IBK기업은행이 ESG컨설팅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실천 지원을 강화한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ESG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ESG 교육, ESG 자가진단, ESG 정밀진단, 심화 컨설팅 등의 맞춤형 ESG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개편을 통해 'ESG자가진단 Tool 시스템'은 기업이 스스로 ESG 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지식공유플랫폼으로 재탄생해 지식 접근성, 활용성, 사용자 가독성 등이 크게 향상됐다.또한, ESG 지식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메일링 구독서비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인프라 수출은 곧 금융사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이를 위해 해외금융협력협의회(해금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조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인프라 해외진출 활성화 간담회'에서 "금융인프라 수출이 추후 국내 금융회사 진출과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금융 공공기관들의 해외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해금협의 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해다. 김 부위원장은 해금협이 금융인프라 유관기관들의 해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연 7% 이상 고금리 가계신용대출을 받아 사업용도로 지출한 자영업자가 이달 31일부터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통해 저금리 대출(최대 5.5%)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자영업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가계신용대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자영업자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9월부터 사업자대출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대상을 가계신용대출까지 확대한 것이다.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는 가계신용대출은 사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토스뱅크가 전국민 일찍 일어나기 도전 서비스를 진행한다. 토스뱅크는 올해 연말까지 다른 사람들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정해진 출석체크를 인증하는 ‘전국민 미라클 모닝(Miracle Morning) 도전하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미라클 모닝은 평소 기상 후 본격적인 일과가 시작되기 전에 온전히 개인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뜻한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기상 시간과 아침 루틴을 공유하는 등 미라클 모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의 콘셉트다.‘전국민 미라클 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