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평화무드가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남북한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면서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도 여느때보다 긍정 시그널로 바뀌고 있다. 중국을 거쳐 동남아 정글지대를 통과하며 탈북 3년여만 남한의 땅을 밟은 한 탈북인의 이야기를 게재한다. 필자인 최영일씨는 지난 2006년 입국해 현재 동국대 북한학과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에 있다. 그는 어머니와 여동생, 탈북당시 북에 두고 왔던 약혼녀까지 모두 남한으로 인도해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는 북한에서 조부모님이 기독교인 이라는 이유로 하층민에 속해 있었다고
경제에 가장 안 좋은건 불확실성이고 불안 심리다. 지금 대한민국이 ‘불안 심리’ 늪에 빠져들고 있다. 불안심리의 근거가 미약하진 않다. 실물경제가 뒷걸음질치고 있고 증시도 급락했다. 가계부채 증가와 투자 위축은 소비와 기업의 실적 악화와 맞물리며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역시 하강국면이다. 한미금리는 역전됐고 한국은행은 눈앞에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지만 15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는 암초다. 게다가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올해 사상 처음 6000
지난 대선, 지지율 1위 문재인 후보의 별명은 ‘고구마’였다. 답답하다는 의미였다. 그는 당시 고구마에 비유되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저는 말도 느리고 많은 요소들을 고려하게 된다...(중략) 저는 고구마처럼 든든한 사람”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19대 대통령이 됐다. 어느새 1년3개월이 지났다. 2018년 무더웠던 여름을 넘기며 느끼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소회는 답답함이다. 이대로라면 고구마는 문재인이 아닌 문재인 정부의 별명이 될 듯하다.지난 17일 통계청이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