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재웅] 본격적인 휴가철, 힐튼호텔이 스포비즈지수 1위에 올랐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국내 호텔 5개사에 대한 버즈량 (뉴스 + SNS + 댓글)을 분석한 결과, 힐튼호텔은 지난 주 총 버즈량 1만4,521건을 기록했다.

힐튼호텔의 인기 원인은 단연 힐튼 부산 오픈이 꼽힌다. 힐튼 부산은 15일 부산 기장군 동부산 관광단지에 문을 열었다. 해안가에 6만㎡ 부지에 지상 10층, 객실 310개로 조성됐다.

모든 객실에 프라이빗 발코니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실 객실 넓이도 국내 호텔 중 최대인 18평형이다.

특히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다모임은 뛰어난 전망과 함께 전세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다모임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힐튼 부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 중, 10명에 다모임 주중 점심 또는 저녁 2인 뷔페 식사권을 증정하는 것이다.

힐튼 부산은 29일 BMW 뉴4시리즈 출시 기념 공식 파티도 연다. 국내에서 최초로 뉴4시리즈를 볼 수 있는 기회다. 단 지난 25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끝낸 상황이라서 현장 참가는 불가능하다.

호텔신라는 총 버즈량 1만784건으로 스포비즈지수 두번째를 기록했다. 뉴스가 649건으로 많았고, SNS 138건, 댓글 9,997건이었다.

호텔신라는 제주신라호텔이 휴가철을 맞아 새로 내놓은 패키지 상품인 ‘더 신라 스위트’와 ‘글래머러스 서머 패키지’로 주목 받았다.

신라 스위트는 취향에 따라 객실을 선택하고 2박 이상 투숙시 겔랑 스파 1인1회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패키지다.

글래머러스 서머 패키지는 2인 기준 지중해풍 콘셉트의 스탠드드 객실에 더 파크뷰 조식 1회분을 제공한다.

또 제주신라호텔은 투숙 기간별로 다양한 혜택의 기브어웨이 선물 이벤트도 진행한다. 바로 호텔의 ‘로망’으로 꼽히는 '오리털 베개'와 '베개 커버'다.

그 밖에 롯데호텔은 3위에 올랐지만, 버즈량이 불과 1,373건에 머물러 2위와의 큰 차이를 보였다. 부산 롯데호텔은 야외수영장 칵테일 버스킹 공연, 롯데호텔서울은 ‘쿨 써머 비어 페스티벌’등을 마련했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에는 실패했다.

그 밖에 하얏트 호텔은 총 버즈량 390건, 웨스틴조선호텔은 102건으로 4위와 5위였다. 하얏트 호텔은 오는 8월 3일에서 4일까지 N사케 페어링 디너를, 웨스틴조선호텔은 올해 12월 24~25일 웨딩 프로모션 ‘홀리 몰리! 매지컬 크리스마스 웨딩’ 선착순 모집을 발표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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