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시중은행들이 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거점 투자 권역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관련 국가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조사한 은행 인기 순위 주간 버즈량(SNS+댓글+뉴스)에 따르면 7,598회로 1위에 올랐다.

KB국민은행은 최근 베트남에서 ‘KB희망별학교’ 완공식을 개최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5주년을 맞아 뚜엔꽝성 선즈엉현 빈엔읍에 빈엔중학교를 완공한 것. 현재 KB국민은행은 베트남에 호치민 지점을 운영중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은 2억원을 투입해 총 8개 교실에 해당하는 복층 건물을 짓고 학교 진입로를 포장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월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이 응우엔 쑤언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빈엔중학교 사업 지원을 약속한 지 약 6개월 여만에 이뤄낸 성과다.

신한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 주간 버즈량 2,971회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신한은행은 중국 염성시 정부와 ‘한·중 상호 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국간 우호 관계 증진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신행은행은 염성시 정부와 다양한 지원 활동에 나선다. 중국 염성시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위한 전용 대출과 함께 한?중 상호 진출 희망기업을 발굴하는 등 양국 기업을 위한 지원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2,624회의 주간 버즈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우리은행은 베트남 국립결제공사(나파스)와 협력해 카드 송금을 비롯한 금융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베트남에서는 나파스 참여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해야 카드로 송금할 수 있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은행의 베트남 고객은 인터넷?모바일 뱅킹과 ATM을 통한 예금인출 및 잔액조회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EB하나은행(2,070회)과 NH농협은행(551회)은 각각 주간 버즈량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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