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카드업계가 본격적인 휴가철 손님 맞이에 나선다. 호텔·결혼정보업체 등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을 정조준할 계획이다.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조사한 카드사 인기 순위 주간 버즈량(SNS+댓글+뉴스)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2,268회로 1위에 올랐다.

삼성카드는 싱글족과 결혼 적령기 고객층을 동시에 공략한다.

먼저 1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3층에서 제 6회 ‘착한웨딩 박람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웨딩 상품, 가전, 가구, 웨딩홀 등 결혼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가라지마켓에서는 싱글족을 위한 파티를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결혼정보업체 가연과 손잡고 미혼남녀를 위한 ‘더위도 잡고 사랑도 잡는 COOL NIGHT’ 미팅 파티를 연다.

미팅파티는 삼성카드 2030 미혼남녀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8쌍이 참가하며 비용은 무료다. 참가자들은 캐주얼 바에서 나만의 인연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롯데카드는 같은 기간 주간 버즈량 1,262회로 2위를 차지했다. 26일 부산에서 진행하는 시크릿 디너 파티 ‘롯데카드 무브페스티벌 디네앙블랑 2017’ 개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네앙블랑은 흰색 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이 모여 만찬을 즐기는 프랑스 파티로, 한국에서는 지난해 6월 롯데카드 무브 페스티벌 디네앙블랑을 통해 알려졌다. 올해 디네앙블랑 파티는 지난달 롯데카드를 50만원 이상 사용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회원 중 총 50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이 밖에 현대카드(1,197회)는 그랜드 힐튼 서울과 협업을 통해 8월 한 달간 ‘쿨 서머 프로모션’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신한카드(1,151회)와 국민카드(868회)는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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