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백화점업계가 이번 주말을 전후로 창립과 개점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겨울 시즌 인기 품목을 위주로 정상가 대비 최대 90% 할인 판매하며, 고객이벤트도 풍성해 주목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백화점그룹

2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5일은 롯데백화점 창립 38주년을 맞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11월5일까지 11일간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우선 창립 행사 기간에 직접 매입한 총 100여 품목의 직매입 상품을 최대 90% 할인한다.  11월3일부터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플라토 지역 공장에서 롯데백화점이 직매입한 겨울 인기 상품인 머플러를 기존 이탈리아 수입 머플러 가격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중 백화점 식품관에서 '와인 슈퍼쇼'를 열고 단독 기획 상품 역대 최대 물량인 총 6만병 규모의 와인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창립 행사를 맞아 고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창립 행사 이벤트로 '내가 원하는 나, 가장 나다운 나를 만든다'라는 의미의 '메이크 미(MAKE ME)'를 테마로 다음 달 5일 본점 및 명동 일대에서 총 3.8km 거리의 역대 최장 스트리트 패션쇼를 연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는 전문 모델뿐 아니라 사전 접수받은 시민들도 모델로 참여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창사 46주년을 맞아 전국 15개 점포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겨울 인기 아이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모피·패딩·코트·침구 상품군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5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블랙그라마 여성 자켓(246만원), 노비스 여성 패딩(178만원), 타임옴므 핸드메이드 더블코트(108만원), 스위트홈 카우프만 구스이불(29만원) 등이다.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전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이태리 남성 패션 브랜드 대전'을 열어 키톤, 벨그라비아, 보기밀라노 등 10여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판교점은 27일부터 29일까지 '스포츠 & 아웃도어 대전'을 진행해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K2 등 20여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K2 패딩 자켓(25만9,000원), 노스페이스 키즈 패딩(14만2,000원), 코오롱스포츠 패딩 자켓(38만9,000원) 등이다.

이혁 현대백화점 마케팅 팀장은 "창사 46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한편 소비 심리 진작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K플라자는 11월 1일 분당점 개점 20주년을 맞아 할인전 편친다. 11월1일부터 5일까지 1층 이벤트홀에서는 ‘여성 아우터 특별전’을 열고 쉬즈미스, 모조에스핀, 캐리스노트, 디데무, 리스트, 시슬리, 베네통, 보브, 지컷, 주크, 매긴 등의 겨울 코트를 최대 60%까지 할인하고, 5층 이벤트홀에서는 ‘고객감사 아우터 특별전’을 통해 게스진, 캘빈클라인진, 성진모피, 동우모피, 이은영모피 등의 패딩, 모피를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1층 주얼리 매장에서는 ‘주얼리&워치 페스티벌’을 통해 갤러리어클락, 로즈몽, 아이그너, 폴스미스 등의 시계와, 스톤헨지 주얼리를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신진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