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지난달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만 나홀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대형마트 매대에 진열된 수입맥주. /연합뉴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1년전에 비해 8.4% 늘었다. 

특히 온라인 판매 및 오픈마켓 등 판매 중개 업체의 성장으로 온라인 부문 매출이 22.8% 증가하면서 전체 유통업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대형마트의 매출만 작년보다 4.9% 감소했다. 그 외 편의점(12.1%↑), 백화점(4.9%↑), 기업형 슈퍼마켓(SSM, 2.1%↑)의 매출이 모두 늘었다.

지난해보다 추석명절이 늦어지며 대형마트 선물세트 수요가 줄었고, 잡화, 가정생활부문 등 주요 부문 매출도 뒷걸음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은 간편식·수입맥주 등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식품군 매출이 지난해보다 13.6%나 늘었다. 전체 점포 수도 작년보다 14.7%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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