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스키장·온천·이사·크리스마스…’ 수은주가 떨어지는 만큼 카드사의 이벤트 열기는 올라가고 있다. 갓 개장한 스키장과 온천 할인 이벤트, 봄 이사철 대비 가구 특가 혜택과 크리스마스 대목 쇼핑 제휴까지, 풍성한 카드사 연말 이벤트를 주목하자.

사진=국민카드 제공

전국 스키장이 내주 2017~2018 겨울 시즌을 맞아 일제히 문을 열었다.

강원 지역의 7개 스키장(홍천 비발디파크, 엘리시안강촌, 용평리조트, 웰리힐리파크, 하이원리조트, 한솔오크밸리, 휘닉스스노우파크)이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경기도 지역의 3곳(베어스타운, 스타힐리조트, 지산포레스트리조트)는 이달, 12월에는 곤지암리조트와 양지파인리조트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에도 덕유산리조트, 에덴벨리리조트가 각각 겨울 맞이를 시작했다.

매년 스키 시즌마다 할인 혜택을 들고 왔던 카드사들이 올해도 주요 스키장들과 손을 잡았다.

국민카드가 올 시즌 포문을 열었다. 국민카드는 리프트권과 렌탈 최대 60% 할인 등 다양한 스키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주요 11개 스키장에서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스키장 폐장일까지 마련된다.

행사기간 중 국민카드(선불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대명 비발디파크 30% ▲무주 덕유산 리조트 20% ▲용평 리조트 25~50% ▲하이원 리조트 30%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30~50% ▲웰리힐리파크 30~50% ▲한솔 오크밸리 25~60% ▲베어스타운 30% ▲지산 리조트 30% ▲곤지암 리조트 10% ▲휘닉스 평창 40% 등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리프트권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롯데·비씨·신한·하나·우리 등 대부분의 카드사가 스키장 이벤트를 진행해 올해도 다채로운 혜택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온천과 스파도 신용카드 한 장이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연내 워터파크 제휴 카드사도 눈 여겨봐야 한다. 워터파크 내 노천스파와 온천도 혜택에 포함된다.

하나카드는 웅진플레이도시 등 노천스파 시설을 갖춘 워터파크와 연중 계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까지 쏠쏠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석정온천휴스파(2018년 7월)’와 ‘신북온천스프링폴(2018년 4월)’에서도 최대 35%의 넉넉한 할인을 누릴 수 있다.

하나카드는 이달 진행 중인 '만원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2주 연장해 '이천 테르메덴' 등을 12월 15일까지 만원에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하나카드 제공

또 이달 진행 중인 ‘만원의 서프라이즈’ 행사가 12월 15일까지 연장된다. '이천 테르메덴' 등 스파 시설에서 전체 시설물 이용이 가능한 바데풀 수영장 입장료를 본인에 한해 1만원(정상가 대인기준 주중 3만원, 주말 3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봄철 이사 시즌을 대비해 미리 마련된 이벤트도 있다.

신한카드는 에이스침대와 맞손을 잡고 12월 24일까지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전국 에이스침대 매장에서 신한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들에게 500만원 이상 결제 시 50만원 상당의 소프라움 고급 침구세트를 400만원 이상 결제하면 LG전자 침구 청소기를 증정한다. 200만원 이상이면 이불과 베개 세트,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베개 속 세트를 선물한다. 이 기간 동안 2~5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끝났지만 세계 각지에서 크리스마스 쇼핑 이벤트를 즐길 여유는 남았다.

사진=비씨카드 제공

비씨카드는 12월 31일까지 비씨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고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비씨카드로 결제한 고객 대상으로 결제 금액대별로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해준다. 또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에서도 비씨 글로벌카드로 100달러이상 결제고객에게도 3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우리카드는 연말까지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50달러 이상 결제하고 배송 대행업체 이하넥스, THE빠른배송 등을 이용하면 배송비 3000원을 할인해준다.

허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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