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테슬라가 모델3 주당 생산 목표를 20%나 상향 조정했다. 생산라인 업그레이드를 이유로 공장을 멈춘 직후 나온 얘기다. 대량생산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가 나오는 반면, 테슬라의 전적에 비춰봤을 때 ‘허풍’일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일렉트렉 등 현지 매체와 업계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6월말까지 모델3 생산 목표량을 주당 6,000대로 상향했다. 종전 5,000대보다 20% 가량 늘린 수치다.

이는 테슬라가 프리몬트 공장을 3~5일간 중단하기로 한 직후 나온 것이다. 머스크 CEO가 SNS를 통해 대량생산에서 사람의 중요성을 간과했다는 취지의 포스트를 올린 만큼, 문제의 실마리를 찾았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머스크 CEO는 1당장 다음달부터 생산량을 주당 3,000~4,000대로 늘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키웠다. 모델3 증산을 위해 공장을 24시간 가동할 계획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반면 여론은 아직 싸늘하다. 테슬라가 이미 여러차례 생산 목표를 지키지 못해왔기 때문이다. 당초 테슬라는 작년 하반기부터 모델3를 주당 5,000대 이상 생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1분기까지 주당 2,000대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악재가 터질 때마다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면서 여론을 잠재우는 것으로도 악명이 높다. 작년 양산 능력 문제가 불거졌을 때는 세미트럭을 공개했으며, 1분기 실적이 나온 직후에는 내년 말 모델Y 양산 계획이 알려지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1분기 마지막주 생산량을 조작했다는 의혹도 내놨다.‘또 허풍 전략?’ 테슬라, 주당 생산목표 6000대로 상향

테슬라가 모델3 주당 생산 목표를 20%나 상향 조정했다. 생산라인 업그레이드를 이유로 공장을 멈춘 직후 나온 얘기, 대량생산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반면 테슬라의 전적을 비춰보면 이번에도 ‘허풍’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일렉트렉 등 현지 매체와 업계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6월말까지 모델3 생산 목표량을 주당 6,000대로 상향했다. 종전 5,000대보다 20% 가량 늘린 수치다.

이는 테슬라가 프리몬트 공장을 3~5일간 중단하기로 한 직후 나온 것이다. 머스크 CEO가 SNS를 통해 대량생산에서 사람의 중요성을 간과했다는 취지의 포스트를 올린 만큼, 문제의 실마리를 찾았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머스크 CEO는 1당장 다음달부터 생산량을 주당 3,000~4,000대로 늘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키웠다. 모델3 증산을 위해 공장을 24시간 가동할 계획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반면 여론은 아직 싸늘하다. 테슬라가 이미 여러차례 생산 목표를 지키지 못해왔기 때문이다. 당초 테슬라는 작년 하반기부터 모델3를 주당 5,000대 이상 생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1분기까지 주당 2,000대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악재가 터질 때마다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면서 여론을 잠재우는 것으로도 악명이 높다. 작년 양산 능력 문제가 불거졌을 때는 세미트럭을 공개했으며, 1분기 실적이 나온 직후에는 내년 말 모델Y 양산 계획을 알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1분기 마지막주 생산량을 조작했다는 의혹도 내놨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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