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사진=KBS1 '생로병사의 비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가수 이은하가 7일 방송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오랜만에 시청자와 만난 가운데 그가 편두통 고통을 호소하며 희귀병 투병 사실을 고백한 일이 재조명된다.

이은하는 지난해 2월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투병 사실을 알렸다. 이은하는 척추분리증과 희귀병인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하는 “처음 그냥 머리가 아픈가 보다 무거운가 보다 했다. 그러다 속도 미식거리고 한 군데가 딱따구리가 찌르는 것 같이 아프더라”고 말했다.

그는 한 군데에 집중적인 통증이 올 때가 있다면서 "너무 아파 칼을 잡기도 했다. 칼로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 봐"라면서 "여섯 시간에 한 번 먹는 약인데, 고통이 줄어들지 않아 8알을 먹었더니 잠시 정신을 잃었다"고 밝혔다.

병원을 찾은 그에게 신경정신외과 의사는 편두통 원인으로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과도한 커피 섭취를 꼽았다. 이후 그는 운동을 시작하고 커피를 줄이며 편두통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상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