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나 구립-파킴 전 모리셔스 대통령./사진='TED' 유튜브 캡처

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 아미나 구립-파킴 대통령이 비정부기구(NGO)의 신용카드를 개인적 용도로 쓴 사실이 드러나 끝내 사임한 일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3월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립-파킴 대통령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구립-파킴 대통령의 변호사 유수프 모하메드는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헌정 위기를 피하고자 사임하기로 했다. 그는 나라의 고통을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구립-파킴 대통령은 2016년 런던에 본부를 둔 NGO 지구연구소(PEI)로부터 받은 신용카드로 두바이, 이탈리아 등을 다니며 명품 쇼핑에 2만6000달러(약 2892만 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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