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교순./사진=TV조선 '시그널' 캡처

1970년대 배우로 활동했던 김교순 씨가 정신병의 일종인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다. 

김 씨는 지난 1일 방송한 TV조선 '시그널'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씨는 과한 화장과 시도 때도 없는 욕설로 촬영하는 제작진을 긴장케 했다. 김 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내가 보는 신만 79명이다. 신의 목소리를 들은 지 20년 됐다. 그렇게 많이 보게 태어났다"고 고백했다.

김교순 씨의 상태를 확인한 전문가는 "대화 중에도 계속 혼잣말을 한다. 환청에 더 신경을 많이 쓰는 같다"며 "조현병으로 생각된다. 정신과적으로 개입해서 환청이나 망상이 줄어들 수 있도록 약물 치료가 시급하다"고 진단을 내렸다.

디지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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