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찰스 호스킨슨 “가상화폐 규제 시작되면 월가 자금 풀릴 것”
골드만삭스, IB 중 처음으로 가상화폐 트레이딩 데스크 설치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창업주는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가상화폐 시장의 미래는 밝다. 월가 큰 손들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사진=찰스 호스킨슨 트위터

[한스경제 허지은] 가상화폐 시장에 미국 월스트리트의 자금이 새롭게 유입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창업주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가상화폐 시장에 월스트리트 자금 수십조원이 곧 유입될 것”이라며 “가상화폐 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내다봤다.

그는 “가상화폐 규제가 시작되고 나면 월스트리트는 묶어둔 자금을 풀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르다노는 시가총액 기준 8위 코인으로 전체 거래량의 과반수 이상이 업비트(32.9%), 바이낸스(26.5%)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상화폐다.

가상화폐 시장에 월가 ‘큰 손’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일 우리나라를 찾은 샘슨 모우 블록스트림 최고보안책임자(CSO)는 “올해 가상화폐 시장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며 “큰 손들이 대거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가상화폐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올해 월가 IB 중 처음으로 가상화폐 트레이딩 데스크를 시작하고 직원 채용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골드만삭스를 시작으로 대형 IB들이 가상화폐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25일 오후 4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70% 오른 61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시께 5826달러까지 밀리며 연저점을 경신한 비트코인은 이후 300달러 이상 회복해 6100달러 위로 올라섰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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