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전직 슈퍼모델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소라는 최근 진행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뒤에서 어떤 남자가 계속 따라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헌팅 당한 기억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이 날 '해피투게더3' 1편은 홍석전, 나르샤, 김지민, 김민경이 함께하는 '해투동: 소라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멤버는 모두 이소라가 직접 구성했다. 이소라는 "마음이 잘 통하는 절친들을 초대했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소라찜' 멤버들은 한목소리로 불만을 토로했는데. 홍석천을 비롯한 다른 게스트들은 "다니엘 헤니가 나온다고 해서 나왔는데 속았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MC 전현무는 "이 정도면 '소라찜'이 아니라 '헤니찜'"이라고 일갈해 웃음을 유발했다.

비록 다니엘 헤니가 나온다고 속아 출연하긴 했지만 녹화에서 '소라찜' 멤버들은 거침 없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휘어잡았다. 홍석천은 '소라찜' 멤버들을 보곤 "내가 여기서 제일 예쁘다"며 '미모 부심'을 폭발시켰고, 김지민은 "전현무에게 (연애) 축하한다는 연락을 하고 싶었는데 못 했다"면서 그 이유를 밝혀 전현무를 진땀 흘리게 했다.

이소라를 비롯한 '소라찜' 멤버들의 맹활약이 담긴 '해투동: 소라찜 특집'은 19일 오후 11시 10분에 전파를 탄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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