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미교가 서울과 부산에서 미니콘서트를 진행했다.

미교는 지난 1일 부산 오즈홀, 15일 서울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미니콘서트 '레인 사운드'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제이지스타와 공연 기획사 훈남하이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 및 주관했다. 미교는 "매 공연마다 너무 많이 긴장이 되지만, 그래도 최고의 무대를 선물해드리겠다"며 콘서트를 시작했고, 자신이 참여했던 드라마의 OST를 불렀다.

2부에서는 커버 무대가 이어졌다. 보보의 '늦은 후회'부터 정준일의 '안아줘',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까지 피아노 세션과 함께한 커버 무대는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어진 3부에서 미교는 자신의 노래로 공연장을 꽉 채웠다. 미교는 미니앨범 '빗소리'에 수록된 '내가 먼저 한 이별'과 '그만'을 부르며 절절한 감성을 전했고, '별 세는 밤'으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빗소리'를 끝으로 무대를 내려간 미교는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올란 데뷔 싱글에 수록된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를 열창했다.

콘서트가 끝난 후 미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연하는 내내 내가 더 많은 힐링을 받은 것 같아 죄송하면서도 행복한 시간이었고 다시 한 번 노래할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었다"며 "늘 어디서든 응원해주시고 소중한 추억 하나를 더 선물해주신 팬 분들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글을 남겼다.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친 미교는 다양한 행사로 꾸준히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제이지스타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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