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진짜사나이300’에서 에이스를 노리는 강지환과 안현수가 물 밑 자존심 경쟁을 펼친다. 도전자들 중 강한 ‘상남자’의 기운을 뿜는 두 사람이 각각의 전략을 가지고 불볕더위 속에서 체력검정에 나선다.

오는 21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되는 MBC ‘진짜사나이300’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육군을 뽑는 ‘300워리어’ 선발 여정을 함께한다. 지난 7월 말 경북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고 이후 특전사 등을 주 무대로 ‘명예 300워리어 전투원’이 되기 위한 평가 과정과 최종 테스트 등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긴다.

강지환, 안현수, 홍석, 매튜 다우마, 김호영, 오윤아, 김재화, 신지, 이유비, 리사 10명의 도전자가 ‘300워리어’ 도전을 위해 육군3사관학교에 입교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강지환은 체력검정에 돌입하기에 앞서 “일등이 몇 개입니까?”라며 커트라인을 물었다. 이는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 펴기, 달리기 3개의 체력검정 종목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까닭에 체력을 최대한 아끼려는 전략가(?)적 면모가 드러난 것.

피지컬 면에서 최고로 손꼽힌 전 국가대표 운동선수 안현수는 여유만만(?)한 모습으로 모두의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운동선수였던 까닭에 모두의 관심을 모은 안현수는 “생각보다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첫 방송에는 힘든 훈련 과정이 끝난 뒤 ‘츤데레 에이스’라는 별명을 얻게 된 강지환이 에이스로 거듭나기 전 상황이 그려질 예정이다. 분위기에 적응하며 조금씩 에이스로 거듭나는 강지환의 모습이 ‘진짜사나이300’을 보는 재미의 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피지컬 천재 안현수는 조용하고 묵묵하게 자신의 할 일을 제대로 해내며 관심을 모을 예정.

과연 체력 검정 1등의 타이틀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10명의 도전자 중 입교신고자 대표가 누가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MBC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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