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불법 촬영 피해를 입은 배우 신세경 측이 "참고인 조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20일 한국스포츠경제에 "19일 수요일 오후 신세경 매니저가 강남경찰서에 가서 참고인 조사에 임했다"며 "증거물 확보와 매니저 참고인 조사로 충분하기 때문에 신세경은 따로 참고인 조사를 받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신세경은 에이핑크 윤보미와 올리브 프로그램 '국경 없는 포차' 해외 촬영 중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 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를 발견했다. ‘몰카’를 설치한 방송 외주 업체 소속 스태프 A 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지난 18일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카메라에 문제가 될 만한 영상이 찍혀있지는 않았다. A씨는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osen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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