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차승원 주연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제)가 지난 22일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외모는 완벽하지만 어딘가 살짝 부족한 철수(차승원)가 생애 처음 만난 딸 샛별과 예상치 못한 여행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영화다. ‘럭키’를 연출한 이계벽 감독의 신작이다.

극 중 철수로 분한 차승원은 이번에도 코미디 연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늘 당당한 매력으로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철수의 딸 샛별을 연기한 엄채영과 케미 역시 완벽하다는 후문이다. 자나깨나 형 철수 걱정뿐인 동생 영수 역으로는 박해준이 함께해 ‘독전’과는 또 다른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여기에 김혜옥, 안길강, 전혜빈, 류한비, 조한철, 성지루가 출연한다.

촬영을 마친 차승원은 “촬영이 끝나 시원섭섭하다. 영화가 관객 여러분께 어떻게 보여질까 기대된다.저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분들, 스탭분들이 공들여 만든 영화니 재미있고 즐겁게 봐주시기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계벽 감독은 “고생한 배우와 스탭들에게 감사하다. 덥고 힘들어도 항상 웃을 수 있었던 현장이어서 모두에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이어 “관객들에게 좋은 기운을 북돋아 줄 신선하고 따뜻한웃음으로 중무장한 영화다, 영화 속 철수, 샛별 부녀와 함께 실컷 웃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NEW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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