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베놈’이 개봉국 74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한국보다 하루 뒤인 4일(현지시각) 개봉한 ‘베놈’은 약 8천 3만 달러(한화 약 904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할리우드의 10월 개봉작 오프닝 스코어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베놈’의 오프닝은 마블 솔로 데뷔 영화 ‘퍼스트 어벤져’와 ‘토르’(약 6천 5백만 달러), ‘앤트맨’(약 5천 7백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압도적으로 제친 기록이다.

모조는 ‘베놈’이 전 세계적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그래비티’가 세운 10월 박스오피스 성적을 경신할 것이라 전망해 향후 흥행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 74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적으로 약 2억 5백만 달러(한화 약 2320억원)의 흥행을 거뒀다. 한국은 해외 개봉국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사진=소니픽쳐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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