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스윙키즈’가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과속스캔들’(824만 명)과 ‘써니’(736만 명)를 통해 음악을 활용한 감각적 연출력과 유쾌한 재미, 따뜻한 드라마를 선보인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다.

1차 포스터는 댄스단의 탭슈즈를 클로즈업한 레트로 스타일의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연히 탭댄스에 눈을 뜬 수용소의 반항아 로기수(도경수), 돈을 벌기 위해 댄스단의 통역을 자처하는 양판래(박혜수), 전직 브로드웨이 스타에서 오합지졸 댄스단의 리더가 된 잭슨(자레드 그라임스), 아내를 찾기 위해 댄스단에 합류한 강병삼(오정세) 그리고 외모와는 달리 천재적 댄스 실력을 가진 반전 매력의 샤오팡(김민호)까지, 탭슈즈를 신고 칼 같이 각을 맞춘 ‘스윙키즈’ 멤버들의 이미지가 담겼다.

여기에 1950년대 특유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린 복고풍의 컬러는 ‘스윙키즈’만의 강렬한 개성을 전하고, 보기만 해도 흥겨운 탭댄스의 리듬이 전해지는 듯한 역동적인 구도가 돋보인다.

사진=NEW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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