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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솔이 기자] 네이버가 28일 자회사 라인의 일본 인터넷은행 설립 소식에 강세다. 

네이버는 오전 9시 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500원 오른 1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라인은 지난 27일 일본 미즈호파이낸셜그룹과 함께 은행을 설립하고 핀테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작사의 자본금은 20억엔(한화 약200억원)으로 라인의 자회사 라인파이낸셜이 51%를, 미즈호은행이 49%를 소유한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은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네이버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사업 투자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광고 매출 성장성 둔화 등 수익성 부진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신사업 수익화가 가시화하기 전까지 당분간 수익성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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