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국 CCTV "1월1일 이후 추가 관세 없을 것"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미중 정상회담, 매우 잘 진행됐다"
"미중 정상회담, 1월1일 이후 추가 관세 철폐키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미·중 무역담판을 위한 회담을 가졌다./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미·중 무역갈등을 두고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백악관은 양 정상 간 회담이 “매우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이날 오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두 정상의 업무만찬 이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당초 2시간으로 예정됐으나 30분 늘어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양 정상은 회담 이후 별도의 기자회견을 가지지 않고 현장을 떴다.

한편 중국 관영 CCTV는 이날 양 국이 1월 이후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미중 협상 국면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 역시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내년부터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 규모에 부과하는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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