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남북 유해발굴 사업 4월부터 시작
연합뉴스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남북이 비무장지대에서 추진중인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로부터 대북제재 면제 결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는 28일, “이런 제재 면제(대상) 사업들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향후 남북관계 사업에 있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향후 남북간 세부사항에 대한 양측의 조율만 완료되면,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장비 등의 북한 반출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9·19 남북군사합의서)에 따라 오는 4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25전쟁 당시 치열하게 전투가 이루어졌던 강원도 철원의 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공동유해발굴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고예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