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쿨 김성수 아내 사건 재조명
'살림남' 쿨 김성수 아내 추모원 방문
쿨 김성수 아내 잃은 가슴 아픈 사연 다시금 눈길 끌어
쿨 김성수 아내 사망 사건 재조명, 쿨 김성수가 '살림남2'에 출연하며 아내를 잃은 가슴 아픈 사연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 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쿨 김성수가 '살림남2'에 출연하며 아내를 잃은 가슴 아픈 사연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쿨 유리와 함께 헤빈 엄마를 모신 추모원에 간 김성수 부녀의 모습이 그려지며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다.

추모원에 간 혜빈은 엄마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했고, 유리는 친구(김성수아내)에게 혜빈이를 잘 돌봐주겠다고 했다. 또한 생전에 꾸미는 것을 좋아했던 친구를 위해 준비한 ‘틴트’를 선물하며 그리움을 전했다.

김성수는 지난 2012년 ‘강남 칼부림 사건’으로 전 부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사건을 겪은 바 있다. 당시 김성수는 강지희씨와 이혼 한 상태였지만 빈소를 찾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오열해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당시 피의자는 재판과정에서 술에 취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의자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살림남2' 첫 출연 당시 김성수는 "처음에는 고민이 컸다. 아내 사건도 있었기에. 전 아내를 잃은 나도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혜빈이가 학교에서 엄마 사건을 본 아이로부터 '너희 엄마 칼 맞아 죽었다며?'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정말 슬펐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어 "사고였고,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할 일인데 우리가 먼저 겪은 거다. 이겨내자고 어린 딸을 안정시켰다"며 "우리 가족이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김성수는 2014년 재혼했지만 1년 만에 두번째 이혼 소식을 전했다. 김성수는 "난 너무나 절실했고 아무것도 안 보였다. 홀려 갖고 만난 지 정말 얼마 안 돼서 결혼했는데 결국 실패했다. 한 두달 만에 빨리 진행됐던 건데 얼마 안 가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딸에게 내가 해줘야 할 역량이 모자라거나 여자의 손길이 필요할 때가 있다. 실패를 한 번 한 게 지금 와서 생각 해보니 제 잘못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성수 나이는 올해 52세, 딸 혜빈이는 14세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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