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흥아해운이 약 9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24일 오전 10시 7분 현재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90원(29.80%) 오른 3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1571만주를 넘어섰으며, 이는 전날 거래량의 20배 규모다. 현재 상한가 매수잔량은 489만주 이상.

흥아해운은 전날 재무제표 개선 및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9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페어몬트 파트너스(Fairmont Partners Ltd)와 특수관계자인 리얼티디아이 파트너스로, 이들은 주당 599원에 총 1503만주를 배정받을 예정이다.

유증 대금 납입일은 오는 6월 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4일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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