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유정 집안 화제
고유정, 제주도 지역 유지 딸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 씨가 알고보니 지역 유지의 딸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고유정 씨가 알고보니 지역 유지의 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 전 남편 살해 피의자인 고유정(36)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유정은 제주도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재력가 집안의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고유정 측이 운영하는 업체를 찾아가 관계자들을 만났다. 한 관계자는 “예전에 (사업이) 아주 잘 됐다”며 고유정 집안이 부유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고유정이) 어릴 때부터 귀하게 자라서 본인 위주에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성향이었다”고 했다.

앞서 고유정에게 살해된 전 남편 강모(36)씨의 유족은 1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고유정은 돈 많은 재력가 집안이어서 좋은 변호사를 써서 몇십년 살다가 가석방될까 봐 무섭다”고 전했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또 고유정은 지난 13일 오후 현 남편에 의해 '의붓 아들' 살인죄 혐의로 고소당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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