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외질혜, 감스트 19금 성적 발언 방송에 네티즌들 공분
외질혜, 감스트 방송 본 네티즌들 "동물의 왕국 아프리카 TV"
여성가족부 "연말부터 인터넷 개인방송 모니터링 할 것"
외질혜. 외질혜, 감스트, 남순의 19금 성적 발언 방송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 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외질혜, 감스트, 남순의 19금 성적 발언 방송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감스트는 19일 아프리카TV 외질혜, 남순과 생방송을 진행하며 '당연하지' 게임을 했다.

외질혜는 NS남순에게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며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냐"고 물었고 이에 NS남순은 폭소를 터뜨리며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이후 감스트한테도 비슷한 질문을 했다. NS남순이 "XXX(또 다른 여성 BJ)를 보고 XXX를 친 적 있지?"라고 묻자 감스트도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NS남순이 다시 크게 웃자 감스트는 "세 번 했다"며 구체적으로 대답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의 왕국 아프리카 TV", "어떻게 저런 발언을 서슴없이 할 수가 있냐?", "천박한 방송 수준"이라고 말하는 등 공분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감스트는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며 자리를 잠시 비웠다.

외질혜도 "생각 없는 질문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언급된 여성 BJ들의 연락처를 받아놨다. 사과할 예정이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2019년 연말부터 인터넷 개인방송 모니터링 시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사업은 오는 2020년 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모니터링은 추후에 성평등 등에 사용될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차원으로 플랫폼업계나 크리에이터들의 행동을 직접 억압하거나 제재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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