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국인 유명 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 필리핀서 총에 맞아 숨져
주영욱 한국인 유명 여행 칼럼니스트 필리핀서 총에 맞아 숨져 / 픽사베이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한국인 유명 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 씨가 필리핀에서 총상을 입고 길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58살 주영욱 씨가 필리핀 안티폴로 지역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주씨는 발견지점에서 서쪽으로 10여km 떨어진 한국인 밀집 지역인 필리핀 북부 마카티시의 한 호텔에 숙박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부터 여행업체를 운영해 온 주씨는 음식과 여행 관련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주씨는 지난 14일 새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현지 조사차 출국했으며, 당초 18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경찰청은 국제범죄 담당 형사와 감식반 요원 등 공동조사팀을 필리핀에 급파해, 필리핀 현지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필리핀은 한국인 대상 살인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로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46명이 숨졌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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