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비아이 마약, 조로우·정마담 성접대, 경찰 유착 등 여러 스캔들로 YG 엔터테인먼트가 연일 시끄럽다. 그 가운데 운 좋게도 ‘버닝썬 사태’가 터지기 전에 YG 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과거 YG소속 연예인들을 모아봤다.

◆ 유병재

유병재는 YG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YG는 약국이다' '나 말고도 감옥 갈 사람 많은데 왜' 등 거침없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된 바가 있다. 유병재는 2019년에 계약이 만료되자 매니저 유규선과 함께 YG를 떠나 최근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전속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 에픽하이

에픽하이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YG에 소속돼 뮤지션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타블로는 YG 산하 레이블 하이그라운드 수장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에픽하이는 2018년에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고 YG를 나와 현재 자체적으로 설립한 아워즈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 싸이

2010년부터 8년간 YG에 몸담고 있던 싸이는 2018년에 피네이션을 설립해 독립했다. "꿈을 위해 땀을 흘리는 열정적인 선수들의 놀이터를 만들겠다"라는 포부로 회사를 설립, 제시, 현아, 이던을 영입해 회사의 개성을 키워가고 있다.

◆ 이종석

이종석은 YG 소속이던 2017년 당시 팬미팅 문제와 관련해 "YG가 각 팀들이 워낙 자부심이 대단하고 자존감도 높은데 소통이 안 되는 관계로 공연팀과 공연 내용의 이견이 있어서 외부에서 연출을 들이느라 시간을 꽤 잡아먹어서 어쩌면 올해를 넘겨야 할지도"라고 소속사를 저격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

현재 이종석은 YNK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겨 활동 중이다.

◆ 남태현

그룹 위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남태현은 2016년 돌연 위너를 탈퇴한데 이어 YG와의 전속 계약도 해지했다. 이후 남태현은 2017년 1인 기획사 더 사우스를 설립하고 사우스클럽 밴드를 결성해 개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남태현은 YG를 나오면서 ‘i don't do drugs' / I am drugs (나는 마약을 안 한다. 내가 마약이다)’라는 손가락 타투를 인스타그램 공개해 화제가 됐다.

◆ 고준희

고준희는 2017년 YG와 계약을 맺고 활동해오다가 2019년 계약 만료 후 YG를 떠났다.

그러나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그들이 나눈 대화가 공개되면서 카톡방에 등장하는 '뉴욕 여배우'가 고준희라는 루머가 돌았으나 고준희 측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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