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직원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 긍정적 수용
삼성화재는 임산부를 배려하는 근로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삼성화재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삼성화재는 임직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고, 여성 및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노후생활 안정과 퇴직 후의 삶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일과 삶의 균형

삼성화재 평사원협의회는 임직원 간 상호소통과 워라밸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사내 취미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내 취미반은 삼성화재의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신규 개설이 가능하다. 지난 2018년 말 기준으로 등산, 야구, 축구, 테니스, 볼링, 사진, 독서, 명상 등 총 145개(수도권 99개, 지방 46개)의 사내 취미반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삼성화재는 임직원의 불필요한 연장 및 야간근로를 방지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전일 전산자동종료시스템을 도입해 정시 퇴근을 장려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여성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출산 전·후 휴가, 육아휴직,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법률이 정한 제도뿐만 아니라 난임 휴직·의료비 지원을 통한 출산예정자 배려, 임부 유연 근로시간제 등을 운영 중이다.

난임 휴가제도의 경우 만 30세 이상 결혼 만3년 이상의 자녀가 없는 여성임직원에게 난임 휴직 사용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난임 치료에 금전적인 지원도 한다.

또한 삼성화재는 회사생활과 육아를 함께하는 여성 인력들이 안심하고 회사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내 어린이집을 설치해 직원 자녀(만 1~5세)를 돌보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총 3개의 어린이집(서초Ⅰ,서초Ⅱ, 서소문)을 운영했다.

삼성화재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1년 11월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제’에서 모범기업으로 선정, 현재까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부모, 자녀, 배우자, 배우자의 부모 등 이 질병, 사고, 노령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할 경우 임직원은 ‘가족 돌봄 휴직’ (최소 30일 이상, 연간 최대 90일 이하)을 사용할 수 있다.

◆ 생애설계 프로그램 운영

삼성화재는 임직원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퇴직 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금융경력컨설팅센터를 설립해 퇴직 임직원과 예정자를 대상으로 금융업 종사자 특성에 맞는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사 최초로 만 45세, 50세, 54세가 되는 재직 중인 직원들에게는 연령별 특화된 생애설계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2018년에는 98명의 임직원이 창업 및 전직에 대한 지원을 받았고, 2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45세 이상 중장년층 직원들에 대한 생애설계과정 교육과 퇴직예정자 및 상담이 필요한 재직 직원들에 대한 1:1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더욱 실질적인 도움도 주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러한 생애설계 프로그램들을 운영, 직원들이 다양한 삶의 방식을 긍정적으로 수용해 커리어 전문성을 확장한다”며 “ 퇴직 후 삶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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