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피르. 최근 케피르가 다이어트 및 변비에 좋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사진은 평양 시민들이 케피르를 마시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케피르가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케피르는 소젖이나 염소젖 또는 양젖을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 발효 유제품이다. 불가리아, 동유럽, 중앙아시아 등 산악 지대에서 양의 젖으로 음료를 만든다.

일반 요구르트와 비교해 케피르에는 다양한 프리바이오틱스가 있다. 일반 요구르트에는 프리바이오틱스가 2~3종류만 있는 데 반해 케피르에는 10가지 이상 함유돼 있다. 이에 단기간 다이어트뿐 아니라 변비에도 효능이 있다.

케피르는 유산균과 효모를 동시에 함유하고 있어 장점이다.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발효 과정에서 유당이 분해돼 우유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먹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방영된 tvN ‘프리한 19’에서는 티베트 승려들이 케피르를 꼭 챙겨 먹었다고 소개됐다. 또 북한 주민들은 물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즐겨 마셨다고 해서 유명하다.

케피르는 반드시 식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후에는 위산과 담즙산 등이 분비돼 케피르에 함유된 프리바이오틱스가 사멸,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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