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의선 숲길 고양이 정체불명 남성이 수차례 패대기
경의선 숲길 고양이 사료에 누군가 세제 뿌려
경의선 숲길. 경의선 숲길에서 고양이가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이 알려졌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정체불명의 한 남성이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 13일 오전 8시께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정체불명의 한 남성이 경의선 숲길에서 고양이를 수차례 패대기 치는 등 학대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고양이는 A씨가 운영하던 주점에서 20m 떨어진 곳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살해된 고양이의 주인인 A씨는 1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저는 아직도 그 영상을 못 본다"라고 말했다.

A씨는 또 "범인이 빨리 체포될 수 있게 좀 도와 달라"라고 말하며 호소했다.

A 씨는 '사체 주변에 증거가 될 만한 게 있었느냐'는 질문에 "사료가 있는데, 범인이 사료에다 세제 같은 걸 뿌렸더라"라고 말하며 계획범죄 가능성을 언급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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