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태풍경로, 지난 2일 보다 강풍 반경 커지고 최대 풍속 빨라져
태풍경로, 7일 부터 한반도 관통 예정이지만 위력 약해질 수도
태풍경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를 관통할 예정이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를 관통할 예정이다.

4일 기상청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100km 바다에서 시속 28km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중심기압은 990hPa, 강풍 반경은 240km이다. 해당 태풍의 최대 풍속은 초속 24m(시속 86km)이다. 지난 2일 태풍 발생 당시 보다 강풍 반경은 약 60km 가량 커지고 최대 풍속은 약 19km 정도 빨라졌다.

한편 태풍 프란시스코는 6일 오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110km 부근 바다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7일 오전 3시께 광주 북동쪽 약 30km 육상을 지나 8일 오전 3시께 북한 원산 동쪽 약 110km 부근 바다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태풍은 한반도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전 약해질 수도 있다. 기상청 측은 "한반도 부근의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도와 수축이 아직 유동적이어서 태풍 강도와 진로가 (현재 예상과)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