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건조기 사태 청와대 국민청원 3만여 명 이상 동의
건조기 사용 후 피부염 앓게 됐다는 소비자 등장
건조기. 의류건조기 사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의류건조기 사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5일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는 유명 회사의 A건조기에 대한 사연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주부는 "A건조기 사용 후 피부염을 앓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건조한 옷에서 악취가 날 뿐만 아니라 자동세척을 해준다던 건조기 내부에 먼지와 곰팡이가 쌓인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구조변경 안하면 똑같은 문제 또 발생된다", "나는 지금 피부병으로 고생하고 있다. 건조기 때문일까봐 겁난다"라고 말하는 등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소비자 우롱하는 XX건조기 리콜 및 보상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다.

청원글 게시자는 "1만명의 항의와 수백건의 증거도 묵살하고 제대로 되지도 않는 콘덴서 자동세척기능으로 먼지, 세균밎 악취를 유발하는것도 모자라서 지금까지도 계속 과대과장 광고로 전국민을 우롱하고있는 **건조기 리콜과 강력한처벌 요청한다"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청원글은 5일 오전 8시 23분 기준 33,670명이 동의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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