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실화탐사대 안작가 억대 사기 소식에 네티즌 공분
네티즌들 "안작가 글 읽어보면 아무말대잔치"
네티즌들 "안작가 부부, 타인의 꿈과 희망을 이용"
실화탐사대 안작가. MBC '실화탐사대'에 등장한 안작가의 정체가  '인문학 뇌 만들기' 안하림 작가로 밝혀졌다. / '인문학 뇌 만들기'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MBC '실화탐사대'에 등장한 안작가의 정체가  '인문학 뇌 만들기' 안하림 작가로 밝혀졌다.

14일 MBC '실화탐사대'에 따르면 안작가는 '성공한 사업가' '베스트셀러 작가' 등으로 자신을 소개한 후 자신의 인문학 공동체 회원들로부터 공동체 조성 자금을 모았다. 안작가는 5년 동안 모두 7억원의 투자금을 모았고,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안작가의  명문대 학력 등 이력은 모두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문학 센터 건립 역시 추진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작가는 피해자들이 투자한 자금에 대해서 투자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투자자들에게 기부금 포기각서까지 받아 법망을 피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안작가 글 읽어보면 아무말대잔치", "안작가 부부가 타인의 꿈과 희망을 이용했다", "다들 아둥바둥 잘살아보겠다고 열심히 모은돈인데 그걸 등쳐먹고 본인들 배만 불리면 안돼죠", "안작가 부부 응징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등 공분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안작가는 14일 현재 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는 불법 게임장 운영으로 한 차례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